'굴' - 겨울이 제철인 굴의 효능과 주의점 알고 먹어요!

○ 단백질, 칼슘 풍부...
굴이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이유?

우유에 많은 단백질, 칼슘, 철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바다의 우유'라고 불립니다.
생굴에는 단백질이 8.9g, 칼슘이 43㎎ 들어 있습니다. 우유는 단백질 3.09g, 칼슘 118㎎이 들어 있습니다. 물론 단순 비교할 순 없지만 굴을 먹으면 근육과 뼈에 좋은 단백질, 칼슘을 보강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굴은 열량(64㎉)이 낮아 다이어트 할 때 효율 높은 건강식이 될 수 있습니다.

굴은 핏속 헤모글로빈의 주성분인 철분도 많아 빈혈 예방에 기여합니다. 평소 굴을 먹을 때 레몬을 곁들이면 철분이 몸에 잘 흡수되도록 도와줄 수 있고,  레몬의 구연산은 세균의 번식을 억제해 살균 효과로 식중독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굴의 비릿함을 줄여주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 맛과, 영양 시너지효과

굴은 가열해 요리해도 영양소 손실이 적어 굴국, 굴미역국, 굴순두부찌개, 굴전으로 만들어도 건강 효과가 높습니다. 굴탕에 부추를 듬뿍 넣으면 철분의 흡수를 돕고 소화에 도움이 되고, 미역국에 굴을 넣으면 지방이 많은 소고기보다 혈액-혈관 건강에 좋고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순두부찌개에 넣거나 굴전을 부쳐먹으면 단백질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굴 섭취 주의점

- 나트륨 성분도 많아 과식 피해야.
굴은 몸속 짠 성분 배출에 기여하는 칼륨이 259㎎ 들어있지만 바다 생물이라 나트륨도 232㎎ 포함되어 있습니다. 혈압 조절을 위해 너무 많이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

- 노로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는 구토, 설사 등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로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해 겨울철에 주로 발생합니다.
식품으로 인한 노로바이러스 감염의 주요 원인은 생굴 등 익히지 않은 어패류입니다. 생굴을 먹기 전 굴 제품 포장에 '가열조리용', '익혀 먹는' 등 표시가 있다면 반드시 중심 온도 85℃, 1분 이상 가열해 섭취하도록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