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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건강정보

중년여성 - 나이들수록 챙겨야 하는 질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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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건강에서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질 건강입니다. 특히 폐경이 가까워지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줄어들면서 질과 요로 건강에 다양한 변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에스트로겐의 감소로 질 점막이 얇아지고 건조해지며, 탄력이 떨어지면서 염증에 취약해집니다. 이로 인해 질 내 유익균이 줄어들고, pH 균형이 깨지면서 세균 감염, 예를 들면 질염이나 방광염과 같은 질환이 발생하기 쉬워집니다.

그렇다면, 여성의 질 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질 내 유산균, 특히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 속 유산균입니다. 이 유산균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첫째, 질 내 pH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고, 둘째, 유해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기능을 합니다. 이렇게 질 내 유익균은 건강한 환경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존재입니다.
질내 환경을 건강하게 유지하기위해 질 유산균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여성 질 유산균의 주요 효과

◇ 질 건강 유지
질 내 유산균은 유산과 과산화수소를 생성하여 pH를 산성(약 pH 3.8~4.5)으로 유지합니다. 이는 질 내 유해균(예: 칸디다, 가드넬라 등)의 증식을 억제하고 건강한 질 환경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세균성 질염 & 칸디다 질염 예방
세균성 질염(BV)과 칸디다 질염은 질 내 유해균이 증식하면서 발생합니다. 유산균을 섭취하면 유해균의 성장을 막고 질염의 재발을 방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요로 감염(UTI) 예방
질과 요로는 가까운 위치에 있어 세균이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질 유산균은 방광과 요로에서 유해균 증식을 억제하여 방광염이나 요로 감염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장 건강 개선
장과 질은 **장-질 축(gut-vagina axis)**으로 연결되어 있어, 장 건강이 질 건강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여성 질 유산균을 섭취하면 장내 유익균도 증가하여 소화 기능 개선과 변비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면역력 증진
유산균은 장과 질에서 면역세포를 활성화하여 전반적인 면역력 향상에 기여합니다. 특히 감염에 취약한 여성이라면 유산균 섭취가 더욱 중요합니다.
 
 


2. 여성 질 유산균 선택 시 고려할 점

◇ 주요 균주 확인
효과적인 질 유산균은 특정 균주를 포함하고 있어야 합니다.
• 락토바실러스 크리스파투스(L. crispatus): 질 내 유익균을 가장 많이 차지하며, pH 조절과 감염 예방 효과가 뛰어남.
•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GR-1(L. rhamnosus GR-1) & 락토바실러스 레우테리 RC-14(L. reuteri RC-14): 질염과 요로 감염 예방에 도움.)

◇ 프리바이오틱스 포함 여부
유산균이 장과 질에서 잘 증식할 수 있도록 프리바이오틱스(식이섬유, 이눌린 등)가 포함된 제품이 좋습니다.

◇ 섭취 방법
공복에 섭취하면 유산균이 위산의 영향을 덜 받아 장까지 잘 도달합니다.

◇ 항생제 복용 후 섭취
항생제를 복용하면 유익균까지 함께 제거될 수 있으므로, 유산균을 함께 섭취하면 균형 유지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여성 질 유산균이 필요한 경우

-  질염이 자주 재발하는 경우
-  생리 전후 냄새나 분비물이 신경 쓰일 때
-  면역력이 약해 감염이 잦을 때
-  항생제 복용 후 질 건강이 걱정될 때
-  방광염, 요로 감염이 반복될 때
 
 

4. 여성 질 유산균, 꾸준한 관리가 중요!

여성 질 건강은 한 번 문제가 발생하면 쉽게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수입니다. 올바른 유산균을 선택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한다면 질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20여 년 전부터 스트레스를 받으면 방광이 불편해지는 증상을 겪었습니다. 배뇨 후 개운하지 않고 잔뇨감이 계속 남았으며, 때로는 혈뇨와 통증까지 동반되었죠. 참다 참다 병원에 가서 항생제를 처방받고 겨우 증상이 나아지곤 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증상이 더 심해지고 쉬어도 회복이 빠르게 되지 않아 며칠을 고생하게 만드네요.  발병하기 전 평소에 꾸준히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